대구 스포츠산업 이끌 스타트업 키운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올해 스포츠산업 분야 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대구TP는 ‘2022 스포츠산업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초기 창업 기업과 재창업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예비·초기 창업 지원사업의 경우 총 20개사를 선발해 최대 5천400만원을, 재창업 지원사업 대상은 총 11개사를 선발해 최대 5천25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대구TP 스포츠첨단융합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로부터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2020년)와 재창업지원센터(2021년) 운영기관으로 각각 지정돼 대구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스포츠산업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각각 51%, 11% 증액된 국비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예비·초기 창업 지원사업은 스포츠산업 분야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3년 미만의 초기 창업 기업 총 20개사를 선발하게 된다. 창업 교육은 물론 기업 맞춤형 진단 및 컨설팅, 멘토링, 투자 유치 및 자금 확보 지원 등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창업 지원사업의 경우 폐업 등 창업 실패 경험이 있는 스포츠산업 분야 예비 재창업자 및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총 11개사를 선발해 재기를 위한 재창업 교육과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실패 분석 컨설팅, 소비자 반응 조사, IR 지원 등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3월 말 최종 선정된다. 선발된 창업 및 재창업 보육팀은 3월 말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협약 및 지원을 받게 된다.

이재훈 대구TP 스포츠첨단융합센터장은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창업일자리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구성했다”며 “스포츠산업 혁신과 미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지역 스포츠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경제 환경 속에서 스포츠산업 기업이 재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TP 홈페이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나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