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청
[대구 위클리오늘=정종운 기자]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 스포츠산업의 활성화,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수행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스포츠 풍동 분야 지원사업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성과보고회’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수혜기업, 대구시 관계자, 기술 닥터들이 참가해 2020년도 지원사업 성과보고 2021년도 사업안내 및 스포츠 풍동실험을 주제로 전북대학교 대형풍동실험센터 이승호 수석연구원의 기술 강연 , ㈜아피스 등 4개사의 우수사례 발표, 경일대 박재영 교수, 권성근 교수의 성공스토리 공유 그리고 기업 간의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성과보고회 발표를 맡은 낚시용품 제조 기업인 ㈜아피스는 풍동 분석을 통한 파라솔 제품의 제품 고급화와 연계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2020년도 매출 증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한 해외 바이어 MOU 2건등을 달성했으며 본 사업을 통한 기업 성공 스토리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3월 3일 ~ 4일 양일간 성과확산을 위해 사전 개최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바이어들과 온라인 상담 71건, 수출상담 376만 달러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인공지능 골프카트를 생산하는 ㈜티티엔지 등 5개사는 7건의 수출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골프웨어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비스의 조영란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스포츠 풍동 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에 꼭 필요한 마케팅 자료를 확보했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이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내 최초 스포츠 풍동 분야 지원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예산 12억8천6백만원을 확보하고 2020년 4월부터 풍동 실험을 통한 제품고급화 지원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수행한 결과 수혜기업 매출은 2019년 대비 13%, 고용은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차를 맞는 올해 스포츠 풍동 분야 지원사업은 오는 4월부터 풍동실험 연계 제품고급화 지원과 인플루언서 소셜커머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포츠 풍동산업 지원사업은 첨단 ICT융합 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기업들에게 시장진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초석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지역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