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한미, 백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합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이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정부는 한미 백신 협력 관련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한미 정상이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미국이 가진 백신 기술과 한국의 바이오 생산 능력을 결합해 백신 생산을 촉진하겠다는 뜻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실질적인 성과도 나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건데요. 정부는 위탁생산분이 국내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겠죠?
또 다른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복지부와 백신 개발·생산에서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나 독감 결합 백신 등 차세대 백신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는 건데, 기존 기술이전 계약 연장에 대한 기대도 큰데요?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80여 명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주말 검사 건수가 반영된 만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내일은 또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정체국면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거의 두 달째 400∼700명대를 오가는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고강도 방역 조치가 계속됨에도 잡히지 않는 건 어떤 이유로 봐야 할까요?
광주시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주간을 1주일 연장합니다. 이달 들어 하루 13명꼴로 두 자릿수 확진이 지속하고 있는데요. 지금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방역대책, 뭐라고 보십니까?
대구에서 유흥업소 관련 48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57명 늘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이 외국인인 데다, 유흥업소 운영 특성상 신원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숨은 이용자’를 찾는 데도 어려움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대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어제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문제는 접종률입니다. 고령층의 접종 예약률이 예상만큼 빠르게 오르지 않는 원인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