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요구되는 현장 전문가를 지역 직업계고교·산업체와 협력해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시교육청, 직업계고등학교 교장, 기업 대표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취업후진학지원센터 출범식(사진)을 개최했다.
영진진문대 선취업후진학지원센터는 인공지능, 미래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등 융복합 디지털 신기술 분야와 K컬쳐 등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에 맞는 현장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직업계고교·산업체와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직업계고교 학생들에겐 선취업을, 산업체는 안정적인 현장 전문가 확보를 지원해 산학이 공동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선취업후진학 체제는 영진전문대가 30여년간 추진한 주문식교육 성공모델, 취업률 1위 노하우를 접목해 직업계고교 취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산업체로 진출한 졸업자가 직무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 할 수 있도록 일학습을 병행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직업계고교 학생들이 선취업과 후진학을 통해 전문학사는 물론 고숙련 최고의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대 석사학위과정까지 연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출범식에서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21세기 고품격 현장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로 주문식교육 2.0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전문기술석사과정)’ 선정,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 등 성과를 인정받은 영진전문대는 이번 선취업후진학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한다는 각오다.
대구=최일영 기자 [email protected]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