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로 아귀다툼만 하는 대선”…나흘간 TK 방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거대 양당 대선 후보의 가족 논란에 대해 “서로 아귀다툼만 하는 대선”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서로 아귀다툼만 하는 대선”…나흘간 TK 방문
전태일 열사 대구 옛집 살펴보는 안철수
사진설명전태일 열사 대구 옛집 살펴보는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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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19일 전태일 열사 대구 옛집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국민 통합이 될 수 있는 대선으로 만들기 위해 대구부터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런 대선(아귀다툼)이 계속되면 누가 뽑히더라도 다음 5년 동안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국민들 간의 분열, 질시와 반목의 정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 정지를 건의한 적이 있는데 이는 국민통합의 일환”이라면서 “국민통합을 원하는 마음을 대구 시민들께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쓴소리는 현 정부의 노동정책으로 이어졌다.

안 후보는 “이 정부의 노동정책은 한마디로 기득권 노동자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특히 민주노총의 혜택을 더 넓히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직업이 없는 청년들, 비정규직들, 소상공인이 제대로 대접받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아니라 비정규직의 일자리를 더욱더 안정적이고 대접을 받을 수 있게, 제대로 보수를 받을 수 있게 만드는 방향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서로 아귀다툼만 하는 대선”…나흘간 TK 방문
안철수, 전태일 열사 대구 옛집 찾아
사진설명안철수, 전태일 열사 대구 옛집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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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태일 열사를 “대한민국 산업화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의 꺼지지 않는 불씨”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부터 나흘간 대구·경북에 머물며 지지세 확산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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