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1월 고용률 동반 상승 취업자 수 대구 줄고 경북은 늘어

올해 11월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5세 이상 인구 증감이 대구·경북의 고용 관련 통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고용률은 59.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경북은 63.8%로 1.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15∼64세(OECD 기준) 고용률은 대구(66.7%)는 0.5%포인트 상승하고 경북(68.6%)은 1.6%포인트 올랐다.

취업자 수는 대구 12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천 명 줄고 경북 148만4천명으로 4만7천명이 늘었다.

대구는 제조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건설업 등에서 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농림어업(3만3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8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천 명)에서 늘고 제조업(2만2천명)에서 줄었다.

실업률은 대구(2.2%), 경북(2.0%)이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대구 2만8천명, 경북 3만명으로 각각 1천명과 6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5세 이상 인구 증감이 대구·경북의 고용 관련 통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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